무림의 고문술이자 형벌 가운데 하나. 힘줄을 끊고, 맥을 벤다는 뜻.
무림의 고문술 가운데 대명사처럼 알려진 분근착골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혹독한 고문술 가운데 하나. 보통은 큰 죄를 저지른 파문제자에게 베푸는 독형毒刑.
온몸의 힘줄을 끊어 무기를 쥘 수 없게 하고, 경맥을 잘라 무공을 익힐 수 없도록 하는 수법이다. 단전을 파괴한 후에 베푸는 것이 보통.
고문술의 일종. 단근참맥이 힘줄과 경맥을 끊는 수법이라면, 이쪽은 단전을 파괴하는 수법. 아예 무공을 익힐 수 없도록 극악한 제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해혈을 비롯한 중요 혈도들을 파괴하는 수법이기에 환골탈태라도 하지 않는 한은 다신 무공을 익히지도 못하고 폐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분근착골보다 악랄한 고문술. 뼈를 부수고 혼을 쪼갠다는 이름처럼 악랄한 고문술으로, 혈맥을 뒤엉키게 하고, 내장이 뒤틀리며, 내공이 역류하고, 오장육부가 뭉그러지는 가운데 온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선 피를 흘리게 하는 등 온갖 고통을 줄 수 있는 수단은 다 동원해서 사실상 사람을 망가뜨리는 고문술.
몸 자체를 아예 완전히 망가뜨리는 수법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이것에 당한 자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었던 것’이 된다.
무협지에서 고문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수법.
김용의 사조영웅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그때는 고문술이 아니라 상대의 관절 쪽 혈도를 노려 제압하는 무공이었다. 묘수서생 추종이 그것을 변형하여 상대의 관절을 아예 부수는 쪽으로 특화시켜 곽정에 가르쳤다. 이때의 이름이 분근착골수.
한국 무협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고문술의 일종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무공보다는 고문술의 일종으로 등장하는 빈도가 더 많다.
표현 그대로 뼈와 살을 분리하는 듯한 고통을 주기 때문에, 이 고문술에 당하는 자는 아무리 심지가 강한 자라고 해도 오래 버티지 못하며, 심한 경우 사지의 근골과 요혈이 상해 폐인이 되어버리는 등 흉악한 수법으로 자주 묘사된다. 보통은 일각(15분)도 못 버티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당할 경우 거의 확정적으로 폐인이 된다.
기혈을 뒤틀고 사지가 비틀리게 만들어 엄청난 고통을 주며, 대부분의 묘사에 따르면 온몸이 근질거리는 감각으로 시작해 차라리 죽여달라 애원하게 만드는 수법으로 나온다.
고문법의 일종. 혼을 부수고 백을 붙잡는다는 이름처럼 사람을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하는 고문법.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고 멀쩡해 보이지만, 내부는 계속해서 쇄혼금백의 내공에 의해 갉아먹혀 내공이 감소하고 무공이 격감하며, 마공을 익힌 마인이 죽을 때 느끼는 산공의 고통을 끊임없이 가하는 악독한 금제로 알려져 있다.
피를 거꾸로 돌려 상대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고문술. 내공은 기혈이라고 할 만큼 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그 기혈이 흐르는 흐름을 거꾸로 돌려버리는 것. 그 와중에 경맥이 손상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이 고문 수법에 노출되었다간 아예 미쳐버려 백치가 된다.
판막이 거꾸로 역류하는 혈류 때문에 손상을 입기 때문에, 사실 분근착골보다도 혹독하다. 다만 그쪽은 육체의 내외를 비틀어버리지만 이쪽은 경맥과 기혈을 헝클어놓기 때문에 사실 악랄함은 이쪽이 한 수 위.
고문술의 일종. 다섯 손가락으로 상대의 뼈를 으스러뜨리는 수법. 상대의 뼈를 으스러뜨리는 가운데 막대한 고통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고통을 주기 위해서라면 상위의 수법으로 손꼽힌다. 그냥 간단히 손가락만 움직여서 상대의 뼈를 부수는 수법.
무림의 고문술 가운데 하나. 신지神志를 흐리게 하는 수법. 혼을 여섯 개로 나누고 그 혼에 제약을 둔다는 이름처럼 신지를 흐리게 하고, 몸을 성히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수법.
직접적으로 고통을 주지는 않으나 정신을 흐리게 하고,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게 하는 수법이기 때문에 악랄함은 이쪽도 만만치 않다.
물론 내공 역시 사용할 수 없게 되며, 단근참맥처럼 신체 쪽에 따로 제약을 가하기도 한다.
분근착골이나 착골수혼처럼 유명한 수법은 아니다.
고문법 가운데 하나. 근육을 헤집어서 가닥가닥 끊어버리고 체내에 한음지기를 흘려보내 내장을 꽁꽁 얼리는 수법으로, 착골음풍수혼이라고도 부른다. 착골수혼하고는 비슷하면서 다른 수법.
고문법의 일종. 혈도를 순서대로 점혈하여 사지가 비틀리고, 혈맥이 꼬여 피가 역류하며, 온몸이 갈가리 찢기는 고통 속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무서운 고문술. 일단 시전되면 반드시 당한 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법이라, 어지간해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
분근착골과 함께 그나마 자주 보이는 무림의 고문술 가운데 하나.
뼈를 깎아내고 영혼을 뒤틀어대는 듯한 고통을 주는 수법이며, 분근착골보다도 강도가 높아서 한 식경(30분) 이상 지속되면 미쳐버리는 듯한 경우가 자주 나온다.
그 정도로 극악한 강도의 고통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수법. 다만 분근착골이 너무 무림의 고문술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바람에 지명도는 낮은 편.
고문법의 일종. 혈도 36개를 연속으로 점혈하여 사지를 제멋대로 비틀고 혈맥이 꼬여 피가 역류하며, 온몸이 개미떼에게 갉아 먹히는 듯한 고통을 주는 고문법. 구무협 시절에 등장한 고문법으로, 이름만 다르지 보통 착골수혼 같은 기본적인 고문법으로부터 그다지 변경점이 없는 게 특징.
고문술의 일종. 뼈를 깎아내는 듯한 고통을 주는 가운데 전신을 흐물흐물하게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수법. 뼈와 근육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이 고문술에 오래 노출되면 무림인으로서 폐인이 되는 건 물론이고,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게 된다.
착골수혼처럼 극악한 강도의 고통을 뼈와 근육에 가하는 수법이기 때문에 좀 더 악랄한 수법으로 분류된다.
고문술의 일종. 경맥을 죽이고 근육을 헤집는 고문술.
구무협 시절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만 다르고 효과가 공개되지 않은 고문술 가운데 하나.
고문술의 일종. 경맥을 폐하고, 근육과 힘줄을 모조리 자르는 수법.
단근참맥과 비슷한 종류의 고문술이자 형벌. 다만 이쪽은 단전을 비롯한 경맥의 파괴에 중점을 두고 있고, 단근참맥은 단천참맥과 함께 쌍으로 시전되는 경우가 많고 단근참맥 자체는 육체에 제약을 가하는 쪽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차이점.
구무협에는 이름이 비슷하고 효과가 나오지 않는 고문술들이 자주 나오는데, 폐맥단근과 단천참맥수 따위가 그 사례에 해당한다.
고문술의 일종. 내공을 금제하는 수법으로, 운기행공을 하게 되면 전신혈맥이 뒤틀리고, 피가 역류하며 몸이 가루가 되는 듯한 고통을 겪게 된다. 내공이 2갑자에 달하는 고수가 네 명은 있어야 풀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지독한 수법.
자력으로는 풀기 힘겹기 때문에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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