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峨嵋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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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은 중국 불교의 사대 명산중 하나로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도량을 세운 곳이다. 사천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공래산(空崍山)과 닿아있고, 청성산(靑城山)이 멀리 바라보인다. 남쪽에는 소상(小相), 대량(大凉)의 양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민강(岷江)이, 서쪽에는 대도하(大度河)가 흐른다. 높은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백리에 걸쳐 깔려있다.

아미파의 진원지로 금정에 있는 복호사가 있다.

아미산의 명승으로는 금정(金頂), 만불정(萬佛頂), 청음각(淸音閣), 홍춘평(洪椿坪), 세상지(洗象池), 구로동(九老洞), 나봉암(羅峯庵), 서산벽령관(西山碧靈觀), 상우심사(像牛心寺) 등이 있으며, 아미팔경이 있다.



아미팔경(峨嵋八景)


- 성적만경(聖積晩景)
- 나봉청운(羅峰晴雲)
- 쌍교청음(雙橋淸音)
- 대평제운(大坪齊雲)
- 홍춘효우(洪椿曉雨)
- 구로선부(九老仙府)
- 상지야월(象池夜月)
- 백수추풍(百水秋風)


성적사는 옛날의 노보루로서 명나라 정덕 연간에 성적사라 개칭되었다. 대우전 안에는 높이 십 육척이나 되는 보현보살이 코끼리들의 성상으로 모셔 있고, 또 높이 이십 육척이나 되는 화엄동탑이 있는데 그 탑 위에는 조그만 불상이 사천 칠백 개나 새겨져 있다. 대웅전 좌편에 있는 진경루는 송나라 때 위료옹이 쓴 현판으로서 팔괘를 새긴 동종을 달아놓았는데 그 높이가 구척, 지름이 팔척, 무게가 이만 오천 근이었다. 매월 일일, 십오일에는 절안의 스님들이 빠르게 열 여덟 번, 느리게 열 여덟 번 치는 식으로 백 여덟 번을 치면 그 소리가 산골짜기를 메아리쳐 백 리 밖까지 울려 퍼진다. 이리하여 아미산에서는 저녁 종소리가 정적을 깨뜨리면서 울리면 으례 저녁 염불이 시작된다. 이것이 아미팔경 중의 하나인 성적만경이었다.

그외 금정, 만불정, 청음각, 홍춘평, 세상지, 구로동, 나봉암, 서산벽령관, 상우심사 등이 있다.

불교사대명산 중 하나다.

불교사대명산

- 절강 보타산 - 산서 오대산 - 안휘 구화산 - 사천 아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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