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유산(昆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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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곤유산(昆崳山)과 곤륜산(崑崙山)은 다르다. 곤륜산은 중국 전설 속의 산으로서 신선과 도사가 사는 산의 대명사다. 중국의 유토피아 대상지라 할 수 있으며 불교적으로는 수미산 같은 이상적인 곳이다. 타클라마칸 사막지역의 곤륜산맥과도 상관없는 산이다.

곤유산(923m)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烟臺市)와 웨이하이시(威海市) 경계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인근의 노산과 비슷한 분위기의 화강암 바위산으로 산세가 우람하고 빼어나다. 태산, 노산과 더불어 산둥성의 3대 명산으로 국가급 산림명승공원이다. 중국에서는 관광지 급수를 알파벳 A의 개수로 나누는데 태산, 노산은 최고인 5A급, 곤유산은 4A급이다. 면적은 153㎢로 북한산국립공원의 2배 정도 크기다.

곤유산의 옛 이름은 고여산(姑余山)이다. 중국 민간에 널리 알려진 여성 신선인 마고가 여기서 수련을 하고 하늘로 올라갔는데, 그 흔적이 남아 있어 고여산이라 했다고 한다. 곤유산은 도교 전진파(全眞派)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800여 년 전 금나라 때 왕중양(王重陽·1112~1170)은 땅굴을 파고 그 속에서 정좌하여 도교 전진파를 만들었다. 그 후 7명의 제자를 받아들여 전파한 도교의 성산이며 명산이다. 산 중 곳곳에는 일곱 도사의 수련처가 있었다고 한다.

중국 산둥성(山東省)에 위치한 곤유산(昆嵛山·923m). 옌타이시(烟臺市)와 웨이하이시(威海市) 경계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태산, 노산과 더불어 산둥성의 3대 명산에 들어간다. 도교의 정통이라 할 수 있는 전진파의 발상지로서 곳곳에 도교의 흔적이 남아 있다. 면적은 153㎢로 북한산국립공원(76.9㎢)의 2배 정도 크기이며 72개 봉우리가 겹겹이 이어지는 국가급 산림명승공원이다. 중국에서는 관광지 급수를 알파벳 A의 개수로 나누는데 태산·노산은 최고인 5A급, 곤유산은 4A급이다. 최고봉인 태박정(923m)은 정상 바로 아래까지 자동차로 오를 수 있고 산길도 계단으로 이루어져 관광객들이나 가벼운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창선봉, 봉황봉 등 72개의 연봉을 감상하며 걷는 종주코스는 6시간 정도로 크게 부담은 없으나 해가 짧아 눈 덮인 겨울 산행은 피하는 게 좋다.⊙곤유산(923m)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烟臺市)와 웨이하이시(威海市) 경계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인근의 노산과 비슷한 분위기의 화강암 바위산으로 산세가 우람하고 빼어나다. 태산, 노산과 더불어 산둥성의 3대 명산으로 국가급 산림명승공원이다. 중국에서는 관광지 급수를 알파벳 A의 개수로 나누는데 태산, 노산은 최고인 5A급, 곤유산은 4A급이다. 면적은 153㎢로 북한산국립공원의 2배 정도 크기다.

곤유산의 옛 이름은 고여산(姑余山)이다. 중국 민간에 널리 알려진 여성 신선인 마고가 여기서 수련을 하고 하늘로 올라갔는데, 그 흔적이 남아 있어 고여산이라 했다고 한다. 곤유산은 도교 전진파(全眞派)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800여 년 전 금나라 때 왕중양(王重陽·1112~1170)은 땅굴을 파고 그 속에서 정좌하여 도교 전진파를 만들었다. 그 후 7명의 제자를 받아들여 전파한 도교의 성산이며 명산이다. 산 중 곳곳에는 일곱 도사의 수련처가 있었다고 한다.
산둥반도 동부에서 제일 높은 곤유산은 북위시대 최홍위가 <심육국춘추>에서 곤유산을 ‘해상선산지조(海上仙山之祖)’라고 불렀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 위 신선이 사는 산 중에서도 조상이 되는 산으로 봉래, 방장, 영주 등 신선들이 모두 곤유산에 살았다고 하여 ‘해상 선산의 조’라 한다. 진시황은 세 차례나 곤유산 지역에 와서 불로장생 약초를 찾았고, 서한시대 한문제는 곤유산에서 불로장생의 신선주를 찾기도 했다.

곤유산은 정상인 태박정(泰礴顶)을 비롯 창산봉, 봉황봉 등 72개의 봉우리가 연봉을 이루며 솟아 웅장한 아름다움을 지닌 바위산이다. 목본식물 300여 종, 초본식물 600여 종, 화훼류 350여 종으로 풍부한 녹색식물의 보고이며 사계절 산림의 변화가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