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드론’이란 스타크래프트에서 드론 4마리를 가지고 초반에 상대방 진영으로 공격을 감행하는 4드론 전술을 말한다. 이 전술은 먹히면 초반에 상대를 끝장낼 수 있는 반면, 실패하면 망하는 극단적인 전술이다.
즉 집필방식에서 초반에 올인하는 극단적인 집필방법을 4드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노벨피아에서 인기 있는 장르 중에서 초반에 강력하게 잘 먹히는 주제가 있는데, ‘후회, 집착, 얀데레, 피폐’다. 이걸 주제로 섞어서 사용한 것이 ‘용사, 파티, 후회, 집착’이라는 소재다. 그외 인기 있는 주제가 TS, 인방물이다. 이걸 주제로 쓰면 초반에 강력하게 독자를 빨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주제로 쓰면 4드론이라는 말이 아니다. 뼈대를 갖추고 안정적인 빌드업과 밸런스를 지키면서 쓰지 않고, 미래에 써야 할 재미있는 요소까지 몽땅 초반에 끌어와서 쓰는 것을 4드론물이라고 말한다.
주로 ‘후회 집착 피폐 용사 파티 TS 인방’ 주제로 쓴 것을 보면 후반을 생각해서 빌드업해야 하는 것을 몽땅 끌어다가 초반에 인기를 얻어 독자를 빨아들인 후에, 중반부터는 쓸 힘이 빠져서 연중하는 소설들을 4드론물이라고 한다.
즉 후반 무시하고 초반에 독자 유입을 빨아들이는 것에 올인한 작품을 노벨피아 4드론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초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의 4드론 전략이 뒤를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노벨피아 4드론 역시 뒤를 생각하지 않고 쓴 글이 대부분이다 보니 회차가 쌓일수록 급격하게 글이 무너진다. 그래서 연중도 많고 조기완결도 많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