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생 무신전직]의 경우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
2022년 05월 11일 : 연재 시작(문피아 2022지최공참가작)
2022년 07월 21일 : 유료시작(113화부터 유료시작. 140 전환)
2022년 08월 30일 : 200화 완결
[천재의생 무신전직]은 공모전 꽤 늦은 113화에 유료화를 시작했다.
전날인 112화일 때 24시간 조회수 2,150회를 기록했고, 선작수는 2500을 기록했다. 지표를 보면 알겠지만 하락세일 때 유료화를 했다. 투베 1페이지(1~20위)는 구경 못 했다.
113화에 140전환이고, 7월 21일부터 8월 30일 완결까지 문피아 매출은 1,442,900원에 그쳤다. 완결까지 작가수익은 대충 75만 원 정도. 하락세에 늦은 유료화, 140 전환 등 지표가 너무 안 좋았다.
그럼에도 유료화를 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마케팅을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유료작 하나 진행 필요
(2) 문피아 외 타플랫폼에서 매출 기대
지표는 좋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하면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에 타플에서 매출을 기대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완결 이후 타플(다른 플랫폼)에서 매출이 꽤 나왔다.
지난 6개월 동안 작가 통장에 입금된 금액이 1,968만 원이다. 이 작품 하나로 1년 동안 작가 수익 3천을 넘길 것 같다.
이게 왜 타플 매출이 잘 나왔는지 알려면 다음 프로모션 일정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치킨으로 무림재벌]
- 교보 2권무료 23. 2. 6. 월 ~ 23. 2. 19. 일 (단행)
- 조아라 테마전 23. 2. 14. 화 ~ 23. 2. 20. 월 (연재)
- 북큐브 무료이용권 23. 2. 17. 금 ~ 23. 2. 23. 목 (연재)
- 미스터블루 브랜드전 23. 2. 22. 수 ~ 23. 3. 8. 수 (단행)
- 원스토어 연재딜 23. 3. 3. 금 ~ 23. 3. 16. 목 (연재)
- 원스토어 단행딜 23. 3. 3. 금 ~ 23. 3. 16. 목 (단행)
- 알라딘 이북빌리지 23. 3. 8. 수 ~ 23. 3. 14. 화 (단행)
- 북큐브 무료이용권 23. 3. 15. 수 ~ 23. 3. 21. 화 (연재)
- 교보 기간한정대여 23. 3. 15. 수 ~ 23. 3. 25. 토 (단행)
[천재의생 무신전직]
- 원스토어 연재딜 23. 2. 3. 금 ~ 23. 2. 16. 목 (연재)
- 미스터블루 브랜드전 23. 2. 8. 수 ~ 23. 2. 22. 수 (연재)
- 미스터블루 랜덤머니럭키팩 23. 2. 10. 금 ~ 23. 2. 24. 금 (단행)
- 조아라 테마전 23. 2. 14. 화 ~ 23. 2. 20. 월 (연재)
- 북큐브 무료선물함 23. 2. 25. 토 ~ 23. 2. 27. 월 (연재)
- 미스터블루 브랜드전 23. 3. 2. 목 ~ 23. 3. 15. 수 (연재)
- 미스터블루 브랜드전 23. 3. 2. 목 ~ 23. 3. 15. 수 (단행)
- 문피아 다운로드이북 23. 3. 13. 월 ~ 23. 3. 26. 일 (단행)
- 북큐브 신작통합관 23. 3. 13. 월 ~ 23. 3. 26. 일 (단행)
- 교보 기간한정대여 23. 3. 15. 수 ~ 23. 3. 25. 토 (단행)
- 알라딘 램프시네마 23. 3. 20. 월 ~ 23. 3. 31. 금 (단행)
- 북큐브 무료이용권 23. 3. 24. 금 ~ 23. 3. 30. 목 (연재)
[귀검살신 무림귀환]
- 원스토어 시간마다무료 23. 2. 10. 금 ~ 23. 3. 9. 목
- 문피아 선물함 23. 2. 16. 목 ~ 23. 2. 19. 일
- 조아라 단독배너 23. 3. 2. 목 ~ 23. 3. 29. 수
- 리디 무료이용권 23. 3. 7. 화 ~ 23. 3. 20. 월
- 북큐브 자체이벤트 23. 3. 14. 화 ~ 23. 3. 20. 월
프로모션 수를 보면 2월에서 3월 사이에 [천재의생 무신전직]이 11개, [치킨으로 무림재벌]이 10개, [귀검살신 무림귀환]이 5개다. YNK미디어 한 곳에서만 26개의 프로모션이 [탄마] 작가 이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뷰컴즈에서도 [17호 천재서생]의 프로모션을 하기 때문에 다 합치면 30개 전후의 프로모션이 한 두 달 사이에 돌아간다.
이게 2, 3월만 이런 식으로 프로모션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달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즉 매달 수십 개의 프로모션이 쉬지 않고 1년 내내 돌아가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 자잘한 프로모션이라 매출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30개 정도가 돌아갔다는 것의 의미는 그만큼 노출은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년 내내 계속 쉬지 않고 노출이 되는 것이다.
1개의 프로모션을 클릭하면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노출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구작 수익을 펌핑한다. 그래서 끊임 없는 노출은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2월 매출 결산을 보면 통장에 입금된 작가 수익(4월)은 [천재의생 무신전직] 430만 원, [17호 천재서생] 627만원 두 작품만으로 1,078만 원이 입금되었다. 완결된 두 작품 수익만으로 1천만 원을 넘긴 것이다.
140 전환에 불과한 [천재의생 무신전직]이 2월 한 달 동안 430만 원을 벌어주고, 완결 2년 된 구작 [17호 천재서생]이 627만 원이나 벌어준 이유는 끊임 없이 [탄마] 작가의 노출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귀검살신 무림귀환]도 유료화했다. [귀검살신 무림귀환]도 125로 매우 낮은 전환을 했다. 이 작품은 정말 흥행을 기대할 수 없는 내용이라 작가인 나도, 매니지 회사도 정말 흥행은 포기하고 유료화 들어간 작품이다.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고 악당 조연만 등장하는 화가 절반이 넘는 작품이다.
실험적으로 쓴 작품이라 흥행은 포기했지만 마지막까지 처음 의도했던 플롯과 결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완결한 작품이다.
성적이 안 좋으니 좋은 프로모션은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작품 프로모션까지 합쳐서 5개 작품의 프로모션이 계속 돌아간다면 이 작품 역시 의외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환이 좋지 않은 작품이라고 해서 중간에 대충 쓰거나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천재의생 무신전직]이나 [17호 천재서생] [귀검살신 무림귀환] 모두 전환에 상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했다. 단 한 번도 이들 작품에 실망하여 조기완결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완결했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성실함이 매출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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