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무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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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아레나가 될 것이라는 이번 ‘스토리아레나’에 나는 [조선무림 초인전]이라는 작품으로 연재를 시작한다.

중국무협은 9파1방이라는 세계관이 자리 잡음으로써 무당 화산 곤륜이라는 문파의 이름을 내세운 작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무협1위가 ‘화산귀환’임을 생각하면 세계관과 무림 세력의 확립이 얼마나 많은 토대를 제공하는지 알 수 있다.

80년대부터 잡아도 대중화 40년이 된 한국무협에서 한국 배경이나 한국 문파를 내세운 작품이 안 나오는 이유는 9파1방 같은 세계관이 확립되지 않아서다.

무협피아인 문피아에 ‘조선무림’이나 ‘무림조선’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작품이 단 한 개도 없을 정도로 조선 배경의 무협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조선’이 들어간 작품의 대부분은 대체역사 장르다. 무협 쪽은 조선 배경으로 무사 개인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 몇 개 있을 뿐, 조선의 무림을 다룬 작품은 없다.

그래서 이번 스토리아레나 참가작은 ‘조선무림 초인전’이다. 세계관 설정과 확립을 목표로 쓰는 작품인지라 흥행이나 유료 연재 여부 상관 없이 완결까지 달릴 작품이다.

구상은 무협3부, 신협3부작으로 했다. 여말선초, 임진왜란 전후, 병자호란 전후로 무협 3부, 동 시기를 배경으로 귀신과 선신, 무당, 도사, 영수들의 싸움을 다룬 신협3부작이다.
(선협이 아닌 신협인 이유는 도가나 신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신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는 이번 작품이 병자호란 후를 다루고 있어서 차기 작들이 임진왜란, 조선건국으로 프리퀄 형식이 될 것 같다.

시기적으로는 조선건국 - 임진왜란 - 병자호란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지만, 완성된 세계관을 먼저 보여주고 싶어서 8문1관5대세가로 문파 세력이 완성된 병자호란부터 시작한다.

아직 웹소설 입문 1년이 안 된 초보자라 꿈꾸는 것을 제대로 표현할 실력이 없음을 잘 안다. 무협3부작과 신협3부작을 쓰는 동안 시간이 흐를 것이고 그 사이에 내 필력이 조금이라도 더 향상되기를 바랄 뿐이다.
(내년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번 아레나로 땡기는 바람에 준비는 많이 부족하다.)

개인적인 바람은 두 가지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하는 것.
(신협은 몰라도 최소 무협3부작은 완주하고 싶다.)

다른 하나는 한국 배경의 한국무협이 시작되는 것.

웹소설 초보자의 작은 꿈을 가지고, 일단 이번 스토리아레나부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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