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 살때 2만원 더 비싼 고급형으로 사세요.(9만원 짜리는 평판책상용입니다. 밑에 금속지지대 설치된 책상에는 설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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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주기적으로 손가락질환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키보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저도 한 마디 추가합니다.
타자 많이 치는 사람에게 손목이나 손가락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장 큰 요인은 키보드의 높이입니다.
그 다음이 자세, 그 다음이 키보드의 품질입니다.
키보드 높이가 제대로면 손목보호대 자체가 불필요해집니다.
대개 책상 위에 키보드나 노트북을 올려놓고 치면 손목보다 팔꿈치가 더 밑에 있는 자세로 손목이 꺾이는 자세가 됩니다. 이런 자세로 오래 생활하면(글쟁이들) 거의 90% 이상 확률로 무조건 손목질환 손가락질환 생깁니다.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무릎높이입니다.
지금 무릎 위에 손을 올려놓아보세요. 손목이 팔꿈치보다 아래가 되죠. 손목보호대가 필요 없어집니다.
이 자세가 손목과 손가락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최상의 타자 자세입니다.
이해가 안 되면 지금 당장
1. 손을 가슴 높이 허공에 올려놓고 1분간 (허공에 대고) 타자를 쳐보고
2. 손을 무릎 높이 허공에 올려놓고 1분간 (허공에 대고) 타자를 쳐보세요.
두 동작 사이에 얼마나 과부하가 걸리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무릎높이로 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자세는 팔꿈치높이입니다. 최소한 손목이 팔꿈치와 동일선상 내지는 약간이라도 아래인 자세.
그럼 이 자세는 어떻게 만드느냐.
키보드 트레이를 이용합니다. 아래와 같은 키보드 트레이를 사용하세요. 꼭 아래 제품이 아니라도 됩니다. 높이만 낮출 수 있으면 됩니다.
* Link : 게이밍 각도조절 회전형 키보드트레이 받침대 슬라이딩 기본형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쓰는 내추럴키보드 및 좋은 키보드와 키보드트레이를 이용해 낮추고 쓰는 1만원 짜리 일반 키보드랑 비교하자면 키보드트레이가 넘사벽으로 손목 건강에 좋습니다.
낮은 키보드 >>> 넘사벽 >>> 자세 > 키보드 품질 입니다.
참고로 유튜브 포토샵 때문에 손목이 꺾인 자세로 마우스를 사용하다 손목이 나간 지인의 경우 마우스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썼습니다. 그러니 손목이 꺾인 자세로 마우스를 쓰게 되죠. 손목이 꺾여서 힘드니 마우스손목받침대를 깔고요.
트레이를 설치해서 키보드 마우스 높이를 무릎 위로 낮춘 뒤 얼마 뒤에 손목 손가락 손바닥 등 모든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키보드로 인해 손목이나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아픔이 있다면 당장 트레이를 설치해서 키보드와 마우스 높이부터 낮추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