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네카, 조아라에 이은 새로운 플랫폼이 될까? [밀리의서재] 웹소설.

URL: https://tanma.kr/data/millie_platform.html

2024년 들어서 [밀리의서재]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 웹소설 진출을 들고 있다. 소식에 의하면 2024년 2월에 새로운 웹소설 연재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밀리의서재는 구독형이지만, 웹소설 플랫폼은 편결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밀리의서재 안에 카테고리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독립 사이트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성향보다는 여성향 로맨스 장르에 우선순위를 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여성향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추가될 것으로 본다.

밀리의서재는 1년에 약 60종 이상의 독점작(오리지널 신작)을 밀리의서재 웹소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상위 100여 명의 로맨스 탑작가 중에서 이미 40여명의 작가를 섭외하고, 작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의 서재는 2023년 연매출 569억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50%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밀리의서재가 여성향 플랫폼으로 출발할 경우 여성항 웹소설은 지각 변동이 있을 것이다. 여성향 대표인 조아라가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는 와중에 밀리의서재까지 등장한다면 조아라는 더욱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서재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이 시장에 자리 잡을 때까지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밀리의서재가 로맨스부터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세운 것은 잘못 된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로맨스부터 안착하고, 판무도 진출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이는 웹소설 독자들의 행태주의를 잘못 판단한 전략으로 보인다. 로맨스 우선으로 시작하면 다른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어렵고, 로맨스 중심에 갇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쨌든 또 하나의 연재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 경쟁이 강화된다는 소식은 웹소설 작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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