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200억 정산 후 행보와 미래

URL: https://tanma.kr/data/novelpia200after.html

노벨피아 작가정산 200억 소진이 가까워지면서 수익이 줄 것을 걱정하는 작가들이 있는 것 같기에 정리해봄.

공식 자료 제외한 내용은 혼자만의 뇌내망상이라 틀릴 가능성이 많으니, 그냥 참고만 하기 바람.

(≫ 문단은 기사에 난 노벨피아 공식 자료)


(1) 200억 소진 후 작가들 수익은 최소 유지, 아니면 상향됨

≫ 따라서 200억원이 소진될 무렵 작가들에게 더 좋은 수익을 줄 수 있는 모델이 생각나면 그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재의 정산금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노벨피아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최소 유지 아니면 작가 수익 상승 제도 도입이다.
(최근 성인도 12원으로 올려줌, 이벤트 때는 24원으로 인심 씀.)


(2) 유지 가능한 이유는 매출이 받쳐주기 때문

≫ 매출은 2021년 연말까지 총 약 85억 원을 기록했다.

≫ 2022년 7월말 기준 약 13만 명 이상의 유료가입고객을 확보하였다.


2021년 노벨피아 매출 : 85억
2022년 노벨피아 매출 : 월13억매출X12달=156억
> 2년 매출 241억 - 정산금 200억 = +41억

매출만으로 작가정산금 지급하고 돈이 남음. 신생 플랫폼 치고는 상당히 놀라운 성과임.


(3) 노벨피아 지향점

≫ 노벨피아 창립 1년이 지난 시점인데요. 지금은 수익을 창출하기보다 투자하고 성장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가와 독자를 늘리고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저희의 최종 목표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것이고요.

당분간 수익보다는 계속 투자하겠다는 뜻이고, 목표는 메타버스(=원소스멀티유즈)라는 것임.

실제로 최근 채용 사이트 구직 부분 보면, 웹툰, 영상, 오디오북, 일러스트, 미연시게임캐릭터디자인, 배경 담당 등을 채용하고 있음.


(4) 모기업의 상승세

모기업 탑코의 경우 2021년 매출 658억에 순이익 150억, 기업등급 상위 유지.

자회사 탑코미디어(탑코재팬, 일본웹툰)도 2022년 2분기 매출 42억에 영업이익 14억을 기록해 최근 흑자로 전환했음.

(그동안 탑코미디어 적자는 셋톱박스 사업에서 발생한 것임. 탑툰재팬을 탑코에서 탑코미디어에 양도하면서 탑코미디어가 흑자전환.)

노벨피아는 2022년 6월 기준 110만 명, 작품 수는 자유연재 포함 3만6000종 기록.

작가정산금은 매출로 상쇄되니, 노벨피아 적자는 고정비와 마케팅비에 달려있는데, 2022년 직원이 90명이 넘으니 2년 동안 고정비와 마케팅비로 100~150억 정도 소모할 것으로 추산함.(감으로 말하자면 2022년 말까지 누적 100억 적자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음. 좀 공격적 마케팅을 한다면 적자 150억 정도.)

신생 플랫폼이 2년 누적 적자 100억에 매출 규모 150억으로 성장시켰다면 상당히 우수한 스타트라고 평가할 수 있음. 모기업은 노벨피아 성과에 만족할 것 같음.

적자는 신경 안 쓸 것 같음. 이유는 아래 설명하는 합병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


(5) 노벨피아는 합병될 것임

메타버스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 노벨피아는 웹소설 업체로 단독으로 성장하기보다는 탑코+탑코미디어+노벨피아= 탑코크래프트 or 탑코메타(회사명은 미지수) 라는 회사로 합병될 가능성이 높음.

이미 탑툰의 웹툰과 연계 및 탑툰재팬과 연계, 노벨피아재팬 등으로 세 기업이 한 기업처럼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또한, 노벨피아 회사 이름이 메타크래프트인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노벨피아의 목표는 웹소설이 아니라, 처음부터 메타버스 기업이 지향점이기 때문임. 즉 IP확보용 기업이 목표.

탑코는 우회상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왔음. 아래가 그 과정임

[탑코 우회상장 시나리오]

1. 북미셋탑박스 수출기업인 디엠티는 시총 300억에 3년 적자 100억으로 침몰하는 기업인데, 이를 탑코 대표가 인수해 상장기업을 획득.

2. 디엠티 인수시 242억 투자를 유치하는 바람에 탑코를 통한 신규투자 집행이 어려워지면서, 디엠티 아래에 해외사업부를 두거나, 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해야 하는 상황임.

3. 당연히 적자인 셋톱박스 산업은 퇴출 정리하고, 탑툰재팬을 탑코로부터 인수받아 탑툰재팬을 해외사업부서로 신설, 탑코미디어로 성공적 전환과 흑자를 이루고 합병의 발판 마련.

4. 모기업인 탑코와 메타크래프트(노벨피아)를 합병해 탑코와 메타크래프트의 우회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쓰다보니 자꾸 길어져서... 이 정도 설명이면 대충 향후 시나리오는 그려질 것이라 생각해서 여기서 절단. ^^



결론1: 200억 소진 후에도 작가 소득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결론2: 모기업인 탑코가 우회상장하면서 노벨피아는 합병되고, 탑코 사업부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 노벨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