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은 출판의 방식에 따라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1) 기획출판
출판사에서 작가를 섭외해서 책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계약함. 출판비용은 모두 출판사가 대고 저자는 인세를 받음. 출판사에서 책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이루어지는 출판 형태.
소설, 시집, 만화, 학습서 등이 여기에 해당. 기획출판이 잘못되면 출판사에 적자가 발생할 수 있음.
(2) 자비출판
작가가 출판사를 통해 자기 책을 출간해달라고 부탁하고, 출판비용을 모두 작가가 냄. 출판사에서 책을 팔아서 적자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 이루어지는 출판.
자서전, 회고록 등이 주로 여기에 해당. 정치인, 경영인, 강사, 방송인 등은 출판사 명성을 이용해 자기 책의 명성을 높이고, 출판사는 출판비용을 받음으로써 이익을 내는 형태. 또는 유료판매 서적이 아닌 무료서적인 경우가 자비출판으로 한다.
자비출판을 출판사에 맡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출판사의 명성을 이용하려는 경우다. 즉 자신의 자서전이 대형출판사인 ‘김영사’ ‘길벗’ 등을 통해 출간될 경우 책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한다.
두 번째는 복잡한 출판유통과정을 출판사에 맡겨서 해결하려는 이유에서다. 저자가 출판유통과정을 직접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출판사에 비용을 주고 맡기는 것이다.
자비출판의 경우 출판사 입장에서는 적자가 날 수 없는 사업이라서 출판사의 수익사업으로 꽤 괜찮은 출판방식이 된다.
(3) 자가출판
작가가 출판사를 끼지 않고 자신이 직접 책을 출간하는 출판 형태. 작가들이 내고 싶은 책은 있는데 출판사에서 계약은 안 해주고, 자비출판을 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경우에 선택하는 출판 형태.
출판은 출판매체 따라 구분할 수도 있는데 다음의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출판 매체의 종류
(1) 종이출판 : 종이로 인쇄한 출판.
(2) 전자책출판 : ePub, PDF 등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출판. 파일이므로 리더기나,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기를 이용해 읽어야 한다.
(3) 앱 : 스마트폰의 어플 형태로 출간하는 출판. 아직은 그 사례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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