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 혼동하기 쉬운 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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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 혼동하기 쉬운 띄어쓰기



(1) 접두사, 접미사, 조사는 붙여 쓴다.
(2) 의존명사, 대명사는 띄어 쓴다.


같은, 같이

[설명]


(1) ‘같은’은 형용사 ‘같다’의 활용형이므로 띄어 쓴다.
[O] 달 같은
(2) 조사일 때는 ‘앞말이 가진 전형적인 특징’의 뜻으로 붙여 쓴다.
[보기] 달같이, 눈같이, 얼음장같이


[설명]


(1) 접미사. 붙여 쓴다.
[보기] 12시경, 초순경이나 하순경에


대로

[설명]


(1) 명사 뒤에서 보조사로 쓸 때는 붙여 쓴다.
(2) 의존명사일 때는 앞말과 띄어 쓰며,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어떤 모양이나 상태를 나타낼 때’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뜻으로 쓴다.

[구분법]
(1) 명사 뒤에서 조사로 쓰일 때는 앞말에 붙여 쓴다.
[O] 법대로 해라. 큰 것대로 모은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2) 의존명사로 쓰일 때는 앞말과 띄어 쓴다.
[O] 마음 가는 대로. 말한 대로. 본 대로. 느낀 대로. 좋을 대로 해라. 닥치는 대로 먹다. 달라는 대로 준다.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들을 수 있는 대로 많이 든다.

[보기]


- 첨부한 대로, 그린 대로, 들은 대로, 시키는 대로, 아는 대로, 앉히는 대로,
- 흘러가는 대로, 좋을 대로, 예상했던 대로.

[예외]


다만 ‘그런대로’ ‘되는대로’는 한 단어로 붙여 쓴다.

- 그런대로 풀칠은 한다. 그런대로 지낼 만하다.
- 되는대로 상을 차렸다.


듯 하다, 듯하다

[설명]


(1) 어간 다음의 '-듯'은 어미 '-듯'이라서 뒤의 하다와 구분된다. 따라서 띄어 쓴다.
(2) 보조용언 '듯하다'는 보조용언은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붙여 쓸 수도 있다.

[구분법]
(1) 앞말이 어간이면 '-듯'이 어미로, '하다'와 띄어 쓴다.
[O] 변덕이 죽 끓듯 하다. 떡 주무르듯 한다. 구름에 달 가듯 가는 나그네.

(2) 앞말이 관형형이면 '듯하다' 전체가 보조용언으로, 붙여 쓴다.
[O] 내릴 듯하다. 내릴듯하다. 있을 듯하다. 있을듯하다. 연착할 듯하다.


[설명]


(1) '리'는 '까닭'이나 '이치'의 뜻을 가진 의존명사로서, 관형사형 어미 '-을, -ㄹ' 뒤에서 띄어 쓴다.

[구분법]
(1) '리'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쓴다
[O] 할 리가 없다. 했을 리가 없다.


만큼

[설명]


(1) ‘만큼’은 앞의 내용에 상당하는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일 때는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2)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낼 때는 보조사로 붙여 쓴다

[구분법]
(1)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O] 다그친 만큼. 검사하는 만큼. 노력한 만큼

(2) 체언이나 조사의 바로 뒤에 붙어
[O] 당신만큼은 할 수 있다. 부모님에게만큼은 잘해 드리고 싶다. 너만큼, 하늘만큼 땅만큼

[보기]


- 노력한 만큼. 사용한 만큼. 주는 만큼
- 숨소리가 들릴 만큼. 북적거리는 만큼. 얼굴을 들 수 없을 만큼.
- 대궐만큼 크다. 무명만큼 질기지 못하다. 당신만큼은 할 수 있다.


[설명]


(1) 뒤에 숫자가 오면 붙여 쓴다.
[O] 몇십, 몇백
(2) 그 외는 띄어 쓴다.
[O] 몇 명, 몇 년, 몇 살


못 하다, 못하다

[설명]


(1) ‘하다’의 부정형일 때는 부사로, ‘못 하다’로 띄어쓴다.
(2) '미치지 않는다‘ ’부족하다‘는 뜻일 때는 ’못하다‘로 붙여쓴다.

[구분법]
(1) ’하다‘의 부정형은 띄어쓴다.
[O] 병 때문에 일을 못 했다. 축구를 못 하다, 잠을 통 못 자다

(2) 부족하다, 미치지 않는다, 잘 하지 않는다는 뜻일 때는 붙여쓴다.
[O] 술을 많이 못해요.(술을 하되, 많이 못 먹음) 노래를 못한다(잘 하지 않는다는 뜻). 공부 못해(하되 잘 하지는 않음)

[보기]


- 결혼 못 하는 남자, 감당 못 하는 상황, 용서 못 해.
- 못해도 열 명은 넘겠지.
- 음식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

[예외]


용언의 어간 뒤에서 '-지 못하다' 구성으로 쓰이는 보조 용언일 때는 붙여쓴다.

- 말을 잇지 못하다, 바빠서 가지 못했다, 편안하지 못하다, 아름답지 못하다


[설명]


(1) 접미사. 붙여 쓴다.
[O] 나이별, 직업별로


[설명]


(1) 의존명사 ‘뿐’은 ‘-을’ ‘-다’ 뒤에서 띄어 쓰며,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 ‘따름’을 나타낸다.
(2) 보조사로 쓸 때는 앞말에 붙여 쓰며, ‘더 없을 때’를 의미한다.

[구분법]
(1) 앞말이 체언이나 부사어면 붙여 쓴다.
[O] 사람들뿐이었다. 너뿐이다. 그것뿐이다. 오직 실력뿐이다. 통일뿐이다. 이것뿐이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뿐만 아니라.

(2) 앞말이 용언이면 띄어 쓴다.
[O] 들었을 뿐이다. 웃고만 있을 뿐이다. 구경만 할 뿐이다. 말똥거릴 뿐 반응은 없다.

[보기]


- 이름이 나지 않았다 뿐이지. 시간만 보냈다 뿐이지.
- 쳐다볼 뿐이다. 생각할 뿐이다. 그렇게 할 뿐이다.


숫자

[설명]


(1) 숫자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O] 일만 이천, 십칠, 십수 년, 삼백삼


[설명]


(1) 동사 '되다'를 부정하는 표현으로 쓸 때는 띄어 쓴다.
- 안 되다

[구분법]
(1) 부정형으로 쓸 때는 띄어 쓴다.
[O] 안 하다. 안 되다. 안 되겠다. 안 된다. 먹으면 안 돼. 하면 안 되죠.

(2) 부정형이 아니고 ‘부족함’이나 ‘좋지 않음’으로 쓸 때는 붙여 쓴다.
[O] 농사가 안돼 힘들다. 대학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안되어도 두 명은 합격한다.

[보기]


- 얼마 안 되다. 네 개밖에 안 되다. 600명이 채 안 되다. 혼동해서는 안 되다.

[예외]


'안되다'를 붙여 쓰는 세 가지 경우

(1)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 농사가 안돼 큰일이다. 공부가 안돼서 쉬고 있다.
(2)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3)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 안되어도 세 명은 될 것 같다.


[설명]


(1) 의존명사일 때는 띄어 쓴다. 이때는 시간을 나타낸다.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의 뜻이다.
[O] 집을 떠나온 지가, 밥을 먹은 지
(2) 그 외 뜻은 붙여 쓴다.
[O] 언제 먹었는지, 내가 했는지,


[설명]


(1) 숫자와 같이 쓰이거나 '던'과 같이 쓰이면 띄어 쓴다.
(2) 이름씨(명사)에 붙어 어떤 목적을 뜻하면 붙여 쓴다.
(3) 차례를 나타낼 때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구분법]
(1) 명사 뒤에는 붙여 쓴다. 차례를 나타낼 때는 붙여 쓴다.
[O] 제2차 명랑운동회. 출장차 잠깐 들렀다.

(2) 명사 외에는 띄어 쓴다. 숫자와 같이 쓰면 띄어 쓴다.
[O] 목말랐던 차에 반갑다. 입사 3년 차


해주다, 해 주다

[설명]


(1) ‘해 주다’, ‘해주다’는 보조용언은 붙여씀을 허용한다는 규정에 따라 둘 다 맞는 표현이다.
(2) 한글 맞춤법 제47항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에 따라 ‘해 주다’가 원칙이나, ‘해주다’로 붙여 표기해도 된다.

[구분법]
(1) 띄어쓰기가 원칙이나 붙여써도 된다.
[O] 해 주다, 해주다. 해 줄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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