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문자를 가장 빠르게 입력하는 방법, 자주 등장하는 낱말의 빠른 입력 및 오타를 줄이는 방법은 한글의 ‘상용구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글에서 상용구 등록은 ‘CTRL+F3’을 동시에 누르는 것이다. 그럼 다음과 같은 상용구 창이 등장한다. 예제를 보면 알겠지만 내 경우 다음과 같이 등록되어 있다.
. : “⋯⋯.”
- : ─
ㅈ : * * *
ㅊ : 청하연
ㄷ : 당유선
상용구창에서 + 아이콘 눌러 새 상용구 등록하고, 연필 아이콘으로 수정. 내 상용구를 USB에 넣어서 바깥에서도 사용하려면 저장하기 아이콘으로 저장하고, 불러오기로 불러오면 된다.
등록된 상용구 사용법은 준말(대표문자) 입력 후에 'ALT+i'를 누르는 것이다. i에 해당하는 키를 누르는 것이고, 영문상태 한글상태 구분은 없다.
예를 들어서 ‘청하연’을 빨리 입력하고 싶다면 ‘ㅊ’만 치고 바로 'ALT+i'를 누르면 된다.
“⋯⋯.” 를 입력하고 싶다면 마침표 입력 후 바로 'ALT+i'를 누르면 된다.
내 경우 작품 내에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것은 모두 1 타자로 등록해두었다. 주인공은 이름은 ㅊ, ㄷ, ㅅ, ㅎ 등으로 입력했다. 자주 쓰는 특수문자도 1 타자다. ., -, ㅈ 등. 작품 내내 쓰는 것은 당연히 준말을 외우고 있다.
그 작품에만 등장하는 조연과 무공은 한 음절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조연의 죽음과 함께 삭제한다.
‘청하연’은 8타자에 6글자로 계산된다. 상용구를 사용하면 2타자로 줄일 수 있다.
‘독수잔혈마’는 13타자에 10글자로 계산된다. 상용구를 사용하면 4타자로 줄일 수 있다.
상용구를 이용하면 평균적으로 타자시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10타자 낱말을 100번 사용하면 1,000타를 쳐야 한다. 상용구를 이용하면 200~400타로 줄일 수 있다.
상용구를 사용하면 시간적인 장점 외에도 오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천하욘’ ‘독수잔혀마’ 같은 오타가 발생할 수 없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