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은 ‘웹+일일연재’라는 특성 때문에 종이소설과 다른 특징을 보인다.
1. 회당 구조
- 웹소설은 편당결제방식이라는 점 때문에 1회(5천 자)에 독자가 다음 편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보여야 한다. 이는 한 권 단위(종이책 1권은 웹소설 25화 분량)로 서술되는 종이소설과 다르다.
2. 작은 화면
- 초기에는 웹에서 보는 소설로 PC에서 넓은 화면으로 봤지만, 스마트폰 보급 이후 모바일로 보는 독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PC화면이 아닌 스마트폰 화면 크기를 기준으로 소설을 제공한다. 이는 작은 화면에서도 읽기 쉬운 가독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화 중심의 사건 진행과 짧은 문장, 행간격 조절 등으로 형식적 특징으로 나타난다.
3. 짧은 구독시간
- 웹소설을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보는 독서 습관 때문에 독자들은 꼼꼼하게 정독하기보다는 휙휙 지나가면서 읽게 된다. 이런 독서습관 때문에 웹소설에서는 머리를 쓰는 복잡한 서사보다는 대리만족, 단순한 서사 등의 웹소설만의 문학적 특징을 보이게 된다.
4. 다양한 독자층
- 웹소설 독자층이 남녀노소를 모두 아우르는 대중성을 가지고 있기에 쉽고 단순한 문체로 서술된다. 예술성이나 작품성보다는 재미와 킬링타임용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다.
5. 클리셰
- 웹소설이 가볍게 빨리 소비되는 킬링타임용 콘텐츠 성격을 가지고 있다보니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빠르게 유행을 타려는 성향이 있으며, 안정적인 시장성을 확보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클리셰라고 하는 정해진 패턴과 구조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한 번 인기를 끌면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품이 나오면 인기작의 작품명에서 내용 캐릭터를 차용하거나 카피하면서 아류작이 쏟아져나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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