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문(淸海門)의 기원은 장보고에서 유래한다. 청해진(淸海鎭)을 운영했던 장보고가 문성왕이 보낸 자객 염장에게 암살 당하자, 문성왕은 청해진에 남아있는 주민들을 벽골군으로 이주시켰다. 장보고를 추종하는 그들이 청해진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해상 세력을 키울 것을 두려워해서 내륙지방인 벽골군으로 이주시킨 것이다. 그렇게 벽골군으로 강제 이주당한 장보고 후손과 청해진 주민들이 세운 문파가 청해문이다.
이름은 청해문이지만 그들의 활동 무대는 청해진이 있던 완도가 아니다. 완도에서 강제로 이주당한 그들은 벽골군에서 가까운 군산의 수 십 개 섬을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기 시작했고, 흑수단과 같은 수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문파가 되었다. 완도가 아닌 고군산군도가 청해문의 본문이 된 이유는 벽골군으로 이주한 후손들이 세운 문파이기 때문이다.
장보고의 후손이라는 특성 때문에 배를 다루는 일과 바다에서 사용하는 수공에 능숙하다. 또한 화포 등도 잘 다룬다. 바다 뱃길을 이용한다는 장점을 이용해 상업에 진출하여 상당한 부를 축적한 문파다.
문주 밑에 장로와 호법이 있으며, 여러 개의 당과 하부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 곳곳에 청해문 출신들이 운영하는 상단이 있어 조직의 규모가 꽤 크며, 부유한 문파다.
선유도에 있는 본문은 의외로 크지 않고 건물도 많지 않다. 오히려 많은 건물이 선착장 주변에 배치되어 방어와 공격에 용이하게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배를 타는 일이 많아서 도를 기본 무기로 사용하며 단검을 항상 패용하고 다니면서 단검을 많이 사용한다. 밧줄을 끊거나 그물 작업을 할 때 단검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창의 사용 비중도 높은데 일반 군대의 창과 달리 투창용 창을 많이 사용한다.
독문병기로 단검에 줄을 연결한 청해승검(淸海縄劍)과 줄을 연결한 작살인 청해승섬(淸海縄銛)이 있다. 청해승섬은 작살창의 형태지만 관통력을 중요하게 여겨 쇠꼬챙이가 창처럼 한 개만 있는 무기다.
심법(心法)
- 청해룡신공(淸海龍神功)
- 청수공(淸水功)
- 대양심법(大洋心法)
- 수룡심법(水龍心法)
검법(劍法), 도법(刀法)
- 해룡천신도법(海龍天神刀法)
- 청해룡신검(淸海龍神劍)
- 폭풍칠검(暴風七劍)
- 태풍구도(颱風九刀)
- 와류선회도(渦流旋回刀)
- 단도구류(短刀九流)
- 청해구도(淸海九刀)
- 단파패도(斷波覇刀)
권법(拳法), 장법(掌法)
- 수룡권(水龍拳)
- 와류권(渦流拳)
- 파도연환장(波濤連環掌)
- 폭풍우뢰장(暴風雨雷掌)
수법(手法), 지법(指法), 각법(脚法) 등
- 해룡금나(海龍擒拿)
- 쌍룡수(雙龍手)
- 어집수(魚執手)
- 수룡조(水龍爪)
- 수룡일지공(水龍一指功)
경신보법(輕身步法)
- 용비등운행(龍飛登雲行)
- 승룡비(昇龍飛)
- 쌍룡보(雙龍步)
- 해상비(海上飛) : 수면을 밟으면서 움직이는 이동하는 경신술.
- 수룡답수(水龍踏水) : 물 위에 떠있는 경신술.
- 잠수어행공(潛水魚行功) : 물 속에서 물고기처럼 비행하는 수중신법.
진법(陳法)
- 태풍목진(颱風目陳)
- 망어진(網漁陳)
- 포망승진(包網縄陳)
기타(其他)
- 수룡수적탄(水龍水滴彈) : 물을 쳐서 물방울을 암기처럼 날리는 무공.
- 승검탄비공(縄劍彈飛功) : 청해승검(淸海縄劍) 이용한 무공.
- 승섬포경오식(縄銛捕鯨五式) : 청해승섬(淸海)을 이용한 무공.
- 포경투창삼식(捕鯨投槍三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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