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땡추라는 집단이었으나 이들이 산적과 결합하며 만들어진 집단이다.
조선 초에 조정에서 배불정책에 의해 불교를 선교 양종으로 통합하고 7개 종파로 정리를 하자 여기에 반발한 당취결사를 한 승려들이 금강산과 지리산으로 들어가 선교 양종의 통합을 거부한다. 이들은 반조선적이고 반체제적 승려인 것이다.
이들은 조선 조정에 순응해 귀족불교 호국불교를 내세운 선교 양종을 거부하고 백성 속에서 문중불교 재야불교 기치를 들고 백성 사이로 파고든다. 이들이 산적과 결합하기 시작한 이유는 탐관오리나 지방 토호들의 재물을 털어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는 행위를 하면서부터다.
당취결사를 한 승려를 당취라고 불렀는데, 이들이 땡추라고 불리는 집단이 된다. 이들이 구월산의 산적과 결합하여 만든 문파가 구월방이다.
구월산에 있는 구월방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땡초들의 연합체 역할을 한다.
조정에 체제 순응 문파인 향문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거나 비판하는 성향이 있다.
단주 밑에 팔도를 맡은 도주가 있어 전국의 땡초와 연락통신망을 갖추고 있다.
구월산에 있는 사찰로 위장한 패엽사가 구월단의 본단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불문의 무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향문의 무공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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