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종사하는 재인(才人)과 도살업을 담당하던 화척(禾尺)은 고려시대에 유랑 생활을 하던 사람들로, 조선 세종 때 이들을 하나로 합쳐서 백정이라 불렀다. 백정은 고려 시대의 일반 백성을 뜻하는 말로 천한 명칭인 재인이나 화척 대신에 백정을 쓰게 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존의 백정과 구분하기 위해 이들을 ‘신백정(新白丁)’이라고 부르며 계속 천시했고, 양반이나 관료들을 이들을 노비처럼 멋대로 부렸다.
이에 반발한 일부 무리가 만든 것이 신백방이다.
조선 백성 및 조정에 대한 반발감을 가지고 있는 문파다. 조선 조정에서는 재인이나 백정이 거주지를 떠나 생활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했지만, 이들은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재인들은 특히 유랑 생활을 즐겼는데, 사당패는 대표적인 무리다. 이들은 조정에서 적발하는대로 관비로 만들었기 때문에 비밀스럽게 활동을 했다.
방주 밑에 향주가 있고, 그 밑에 대주와 대원의 형태로 구성되었다.
원주에 본방이 있다고 하지만 비밀스럽게 활동하는 그들의 특성 상 어느 건물이 본방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북방계 무공, 특히 파샤계 무공을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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