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 성인물의 노벨피아, 조아라, 타플 매출 비교

URL: https://tanma.kr/data/comparison_monopoly_2024sales.html

2023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다.

∞ Link 노벨피아 독점과 비독점 시 수익 비교

몇 달 치 데이터만 가지고 쓴 것이라 매출 비교가 부족한 점이 있는데, 2024년 1년 동안 나온 데이터로 매출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미리 말해두자면 노벨피아 성향의 작품과 노벨피아 성향이 아닌 작품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각자 작품성향과 전략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만 참고하기 바란다.


[1] 노벨피아 수익은 전체 수익의 1/20(5%)에 불과

2023년 예상과 비슷하게 맞았다. 노벨피아의 수익은 73만 원으로(노벨피아독점인 1작품을 포함한 5작품 수익임), 다른 4작품의 전체 수익 1,338만 원의 5%에 불과했다.

[2024년 성인작품 플랫폼별 수익]
(1) 노벨피아 : 737,808 원 (5%)
(2) 조아라 : 1,392,480 원 (10%)
(3) 타플 : 11,258,568 원 (85%)
(T) 합계 : 13,388,856 원(100%)

플랫폼별 수익을 보면 알겠지만 노벨피아보다 조아라 매출이 2배 정도 높다. 망했다는 조아라가? 어쨌든 노벨피아 조아라 동시연재를 통해서 조아라에서 노벨피아 수익의 2배를 벌었다.

정확하게 세 곳의 매출 이해를 돕기 위해서 2024년 10월, 플랫폼별 각 작품의 매출(수익) 비교표를 올린다.

탄마 성인물의 플랫폼 매출 비교

(*) 위 표에서 노벨피아와 조아라는 수익이고, 타플은 매출이다. 수익은 매출의 절반 정도로 잡으면 된다. 수익은 190만 원 정도 나왔다.


수익은 노벨피아 3만 원, 조아라 9만 원, 타플 190만 원이다. 조아라가 노벨피아보다 매출이 높게 나온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작품 성향 차이고, 다른 하나는 조아라의 구작노출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구작노출 효과가 높은 이유는 ‘탄마’라는 필명으로 쓰는 일반작품도 있기 때문이다.(아래의 구작 매출 효과 이유에서 확인하자.)

나는 노벨피아 독점보다 비독점을 선택하고 타플에 푼 것이 월등하게 나은 매출로 이어졌다. 자신의 작품 성향을 잘 파악하여 노벨피아 독점을 선택할 것인지, 타플을 노릴 것인지 잘 결정하기 바란다.


[2] 구작 쌓이면서 플랫폼 사이 매출 차이 점점 커져.

구작이 쌓일수록 타플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대된 것이 데이터로 나타났다.

[1년 사이 타플 매출 변화]
(1) 2023년 매출 : 10월 42만 원, 11월 38만 원, 12월 109만 원
(2) 2024년 매출 : 10월 381만 원, 11월 216만 원, 12월 145만 원

2023년 4분기 타플 매출은 189만 원인데, 2024년 4분기 매출은 742만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노벨피아는 2023년 4분기 수익 780,130원에서, 2024년 4분기 90,232원으로 감소했다. 노벨피아는 완결 이후 신작이 없으면 구작매출이 거의 없는 반면, 타플은 성인물 신작이 없어도 구작이 쌓일수록 매출이 상승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타플에서 성인물 신작이 없는데도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탄마’의 일반작품(무협)이 계속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툰에서 ‘탄마’로 검색하거나, 일반 작품을 보다가 작가명을 선택하면 성인물까지 같이 목록에 뜬다. 조아라에서도 탄마작품이 ‘일반+성인’ 합쳐서 검색된다.


탄마 성인물의 플랫폼 노출 비교
(왼쪽은 무툰에서 탄마 작가 목록, 오른쪽은 조아라에서 탄마작가 목록이다. 일반물과 성인물이 같이 노출되기 때문에 19금성인물의 구작 노출효과가 생긴다.)


성인물과 일반물을 같은 필명으로 사용할 경우 타플에서 구작수익 올릴 때 유리한 점이 이런 점이다.(일반물과 성인물의 작가 필명이 다를 경우는 구작수익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2024년 4분기에는 19금성인물 신작연재가 없는 기간이다. 그런데 이 기간에 오히려 타플 성인물의 구작수익은 전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노벨피아는 10분의 1로 감소했다. 노벨피아는 신작 연재가 없을 경우 구작수입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내가 노벨피아 독점 대신 비독점타플을 선택한 이유는 위의 데이터에서 보여준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구작이 쌓일수록 노벨피아와 타플의 구작수입 차이가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2년 차에 이 정도로 차이난다면 3년, 4년 차로 갈수록 더욱 크게 차이날 것이다.

2024년 4분기 신작이 없는 기간의 타플 매출을 보면 알겠지만, 2025년에는 성인물 신작을 쓰지 않는다 해도 2024년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일반물에서 유입되는 독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독점과 비독점의 이런 차이를 알고,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성향에 맞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다.


[정리]
1. 탄마 작품은 타플비독점이 수익 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2. 노벨피아는 19금 신작을 연재하지 않으면 구작수입이 거의 없다.
3. 타플은 19금 신작 연재가 없어도, 구작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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