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200억 다 썼지만, 매출액이 작가정산액을 넘어

URL: https://tanma.kr/data/novelpia200end.html

노벨피아 작가 정산금이 오늘 들어가 보니 225억을 넘었다.

200억 이벤트 금액을 다 쓴 거다.

그런데 매출이 작가정산금을 넘었다.

관련글을 작년 9월에 하나 쓴 적이 있다. 문향카페(다음카페)에 올렸기 때문에 문향 회원은 기억하겠지만, 다음의 문향카페는 로그인해야 볼 수 있기 때문에 링크는 홈페이지 글로.(아래 링크 글 참고)

∞ Link노벨피아 200억 정산 후 행보와 미래


이때 내 계산으로는 아래와 같이 예상했다.

---
2021년 노벨피아 매출 : 85억
2022년 노벨피아 매출 : 월13억매출X12달=156억
≫ 2년 매출 241억 - 정산금 200억 = +41억
---

2022년 매출을 대략 156억으로 잡았더니 작가커뮤니티에서는 말도 안 된다는 댓글이 달렸는데, 계산하기 쉽게 13억x12달로 한 거지만, 이것저것 대충 감안해서 한 예측이었다.

결론적으로 노벨피아는 작년에 총매출액 170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유료회원수를 좀 더 확보한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로그인러브인’이 하루 매출 1억을 넘는 등 굿즈, 웹툰 등 기타 매출이 좀 추가된 것도 영향이 있다.

그러니 작년까지 번 돈이 85+170-255억이 되고, 오늘까지 정산하고도 30억이 더 남은 것이다.
(200억 이벤트 소진은 올해 2월쯤 이루어졌을 것이다.)

물론 회사 전체로는 여전히 적자지만, 적어도 매출액으로 작가정산금은 주고도 남는 구조가 되었으니 현재의 12원 이벤트는 계속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이벤트정산금을 500억으로 상향했는데, 저게 다 소진될 때쯤이면 매출액이 500억을 훨씬 상회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 그것보다, 최근 1달 작가 정산액이 11억으로, 1달 매출보다 작다. 월별 매출이 월별 작가정산액을 넘어선 것이다.

노벨피아의 행보는 최근 변화가 좀 있어서 정확하지 않다. 노벨피아(메타크레프트) 직접기업공개 및 OSMU를 추진하던 김경수 부사장이 사임하면서 전략 상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의 전략을 계속 이어나갈지, 변화를 줄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만 작가 정책에는 당분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추가 : 2022년 노벨피아 매출 및 이익 현황]

1. 2022년 노벨피아 매출 및 이익이 아래처럼 나왔다.

- 2022년 총 매출 : 171억
- 2022년 총 이익 : -79억

2. 이전 글에서 2022년 노벨피아 누적적자를 아래처럼 예상했다.

---
작가정산금은 매출로 상쇄되니, 노벨피아 적자는 고정비와 마케팅비에 달려있는데, 2022년 직원이 90명이 넘으니 2년 동안 고정비와 마케팅비로 100~150억 정도 소모할 것으로 추산함.(감으로 말하자면 2022년 말까지 누적 100억 적자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음. 좀 공격적 마케팅을 한다면 적자 150억 정도.)
---

결산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2년 누적적자는 2022년 -79억+ 2021년 -31억 = -110억으로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3. 눈에 뜨이는 점은 총자산의 증가. 18억이던 총자산이 2022년 결산 후에는 79억 원으로 4배나 증가했다. 총자산의 증가는 기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총자산만으로 본다면 노벨피아가 1년 동안 4배 성장한 것이다.

4. 궁금했던 점이 노벨피아의 마케팅 비용이었는데, 매출에서 작가정산금과 노무비 경비 등을 빼고 이익을 대입하면 마케팅 비용이 얼추 계산된다. 역시 노벨피아가 마케팅비에 적지 않게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 *






• 노벨피아 • 노피아 • 더블이벤트 • 웹소설시장 • 웹소설작가 • 이벤트 • 작가정산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