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에서 플러스독점을 신청하면 3년 동안 노벨피아에 묶이게 되는데, 노벨피아 독점과 비독점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작품이 독점일 때 더 수익이 좋을 지, 비독점일 때 수익이 좋을 지 잘 판단해야 한다.
비독점으로 타플랫폼에 유통하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하자.
자신의 작품을 노벨피아가 아닌 다른 유통플랫폼(유통사이트)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카카오페이지, 시리즈, 문피아, 조아라, 원스토리, 리디북스, 무툰, 미스터블루 등 수 십 개 유통플랫폼이 있다. 이 중 일부는 직접 연재도 가능하지만 대개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끼고 들어가야 한다. 즉 매니지먼트와 유통계약을 해야 타플유통이 가능하다.
전연령가 작품의 타플유통은 문피아에서 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비독점을 걸고 연재를 하면 컨택을 해오는 매니지먼트 직원이 있다. 이들의 컨택을 받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이 방법의 단점은 언제 컨택이 올지 모른다는 점이다. 특히 노벨피아 랭킹에 들어가지 못 하는 작품은 컨택이 쉽지 않다. 또 다른 문제는 노벨피아 비인기작을 컨택하는 매니지먼트사가 과연 제대로 된 곳이냐 문제가 있는 곳이냐를 판별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방법으로 투고가 있다. 매니지먼트 회사에 자신이 노벨피아에 연재하는 원고를 투고하거나 연재주소를 알려주고 타플유통 계약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방법이다. 투고의 장점은 바로 가부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또한 자신이 괜찮은 매니지를 선택해서 컨택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자신이 연재하는 작품이 타플에서도 팔릴 만한 작품이라면 매니지에서 계약을 진행할 것이다.
성인물도 기본 방법은 전연령가 작품과 같다. 컨택을 기다리거나 투고를 하는 방식이다. 다만 성인물은 유통하는 매니지먼트의 수도, 연재를 하는 타플랫폼의 수도 제한적이라서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성인물의 경우에도 권하는 방식은 투고다. 팔릴만한 작품이라 생각하면 매니지에서 바로 계약을 진행한다.
(성인물 유통 매니지사를 추천해주기는 어렵다. 특정 매니지를 거론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이 글에 적기 어렵다. 원스토어, 무툰 등에서 성인물을 선택하고 유통사를 확인하면 바로 매니지사 목록을 작성할 수 있다.)
- 완결작 작품과 작가 선호 : 노벨피아 작가들이 급히 운석엔딩을 하거나, 연중런(연재중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타플유통에서 연중런은 심각한 문제임), 작품성만큼 보는 것이 성실함이다. 그래서 비독점이라도 연재중보다 완결작을 선호한다. 또는 완결작 있는 작가와 계약을 하고 싶어 한다.
- 조아라 연재 : 노벨피아하고 조아라는 작가가 직접 연재 가능하다. 그래서 이 두곳은 타플유통에서 제외하는 계약이 많다. 다른 곳은 매니지 껴야 유통 가능.
- 선인세 : 노벨피아 작품이라도 계약 시 다른 편결 작품처럼 선인세 받고 계약할 수 있다. 작품 흥행성에 따라 적정한 선인세를 요구해도 된다.
- 신규작 계약 : 신규작을 노벨피아에 연재하면서 타플유통 계약하고 노벨피아에 올려도 된다.(내 경우 신규작 계약하면서 선인세 받고 노벨피아에 연재 시작.)
- 독점종료작 : 비독점작과 노벨피아 독점 3년 끝난 작품(2024년부터 쏟아짐)은 타플 유통이 가능하다. 그냥 노벨피아에 방치하지 말고 타플 유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벌자.
- 정액제와 편결제 : 현재 노벨피아에서 정액제로 연재 중인 작품이라도 타플유통되면 편결 형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당연히 조회수 당 수익은 타플유통이 높다.
- 분량 문제 : 노벨피아는 3천자(공백미포함), 문피아는 공백포함 5천자로 분량 차이가 난다. 시리즈, 카카페, 문피아라면 분량 조절 후 유통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중소 타플랫폼은 노벨피아 분량 그대로 유통이 가능하다.
- 컨택포인트 : 연재 중 조금이라도 매니지사 컨택을 더 많이 받고 싶다면 컨택포인트를 늘려야 한다. 노벨피아 외에 조아라에도 동시에 올리면, 조아라 쪽에서도 매니지사가 컨택한다. 그리고 컨택 가능한 자기 이메일 주소를 프로필이나 작품 소개, 작가의 말에 남겨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기업 가면 중소기업보다 더 잘 벌지만, 여러 이유로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사람이 많다. 편결이 더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지만, 여러 이유로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거나, 노벨피아에서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작가들이 타플유통이라는 다른 옵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나쁠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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