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탄마 작가) 작품이 타플에서 나쁘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것을 두고, 무협이라 타플에서 잘 팔린다, 성인물이라 타플에서 잘 팔린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과연 그럴까?
2021~2024년 문피아 무협 히트작(Top100포함작품) 중에 [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 [파브르 in 사천당가] [무림 속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법] [2회차 환관이 남성을 되찾음] [괴력난신]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사천당가의 검신급 소가주가 되었다] [무림서부] 등은 무툰에서 검색이 안 되니 제외하고, 아래 작품은 무툰에서 검색된다.
무툰은 무협전문 플랫폼이니 다른 장르 대비 더 잘 팔린다 안 팔린다를 비교할 필요도 없다.
아래 작품의 ‘문피아 : 무툰’ 조회수를 비교해보자.
문피아에서 636만을 기록한 무협작품이 무툰에서는 8만을, 559만을 기록한 작품은 17만을 기록하고 있다. 문피아 히트작 8작품 중에 100만 넘는 것이 1작품, 50만 넘는 작품이 1작품, 10만 이하 조회수 작품이 4작품이나 된다.
문피아 최고 히트무협작품이 무려 무협전문 플랫폼인 무툰에서 꽤 저조한 조회수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수치를 통해서 무협이라고 해서 타플에서 잘 나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탄마 작품의 조회수를 비교해보자.
문피아에서는 바닥에 깔린 무협작품인데 유독 무툰에서는 153만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을 비롯하여, 문피아 히트무협작보다 조회수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내 작품이 무협이라 잘 팔렸다면 문피아 무협히트작의 무툰성적은 내 작품보다 열 배는 더 나왔어야 한다.
작품의 질과 유명세에서는 비교도 안 되는 탄마의 작품들이 왜 유독 무툰에서는 잘 팔리고 있을까?
전에 설명한 전략, 노출 등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탄마 작가 작품이 무협이라서 타플에서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글쓰기를 통해서 좀 더 좋은 흥행을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다.
노벨피아 성인물 역대 TOP5 중에 무툰에 풀린 것은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뿐인데, 이 작품은 노벨피아 성인물 누적 2천만 뷰가 넘는 엄청난 작품이다. 총화수도 615화로 화수도 많고, 웹툰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명성이 높은 유명한 작품이다. 작품의 질이나 명성, 분량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의 무툰 조회수는 8만7천이다.
반면 노벨피아에서 조회수 18만의 [무림미녀전기]는 무툰에서 13만2천, 문피아에서 가장 최근 완결한 [다따먹점혈법]은 문피아 34만, 무툰 9만3천이다. 둘 다 200화짜리인데 615화짜리 [무선 연결 오나홀로 따먹기]보다 조회수가 높다.
성인물이라서 타플에서 잘 팔렸다면 노벨피아 18만 조회수의 내 작품보다 2천만 조회수인 히트작이 100배는 더 팔렸어야 한다.
그러나 수치가 보여주는 것처럼 노벨피아 문피아에서는 성적이 낮은 내 작품이 유독 무툰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 역시 전략적글쓰기의 결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탄마 작품은 무협이나 성인물 모두 문피아나 노벨피아에서 바닥에 깔리는 낮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무툰을 비롯한 타플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즉 무협이나 성인물이라 타플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플에 맞는 전략적 글쓰기의 결과로 타플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상업작가인 웹소설 작가로서 상업적 흥행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고 싶다면, 전략적 글쓰기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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