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6일. 문피아 글쓰기 3주년이라 3년 차 결산을 정리해본다.
1년 차, 2년 차 정리는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 Link [1년 차 결산] 300전환으로 매출 4천만 원까지 (스크롤주의)
∞ Link [2년 차 결산] 흥행은 나빴지만 소득은 나쁘지 않은 한 해
집 안에 큰 환자가 두 명이나 발생하면서, 글쓰기에 전념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글쓰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꾸역꾸역 노력을 했던 한 해였다.
∞ Link 그럼에도 꾸역꾸역. 손에 가시가 돋지 않도록.
기초공부만 3년 차였고, 3년 차 목표는 ’구조, 캐릭터, 구성, 소재, 표현 등‘이었는데 충분할 정도는 아니지만 몇 가지 뚜렷한 성장을 거둔 부분이 있어 만족스럽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매출로 확인되었다는 점과 내가 시도한 노력에 대한 결과치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2023년 마지막 두 달을 연속 월천 소득으로 마무리하고, 2024년 1월을 월천 소득으로 시작할 정도로 수익이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소득적인 부분은 만족스럽다.
수익 다변화를 위해서 컨버트작 전략을 수립해 실행했고,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마련한 것도 의의가 있다.
편결의 경우 5작품 시도해 2작품이 유료화 완결되었다.
24시간 구매수는 55, 143으로 좋지 않았지만 ’1년에 두 작품 이상 유료화‘ 전략 때문에 유료화를 진행했다.
그동안 6작품 유료화 했는데, 유료전환율을 보면 1년 차 2작품은 330, 295, 2년 차 2작품은 140, 125, 3년 차 2작품은 55, 143으로 해가 갈수록 더 나빠졌다. 3년 차 작품은 55 전환을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 실력이 날이 갈수록 하향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나 스스로 정한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고 있는데, 내 실력은 분명 1년 차보다 좋아졌음을 알고 있다. 전환율이 나쁜 것은 나만의 전략적 선택에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일 뿐이다. 바로 다음 (3) 항목의 링크를 읽어보면 140, 125 전환인 두 작품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목표인 3작품 유료화, 수익 7천만 원 목표 중에서 수익은 달성했다. 유료화는 1작품 미달했다.
3년 차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다.
유료화한 5작품은 모두 완결까지 끝냈다.
2023년 유료 시작한 두 작품은 55, 143으로 매우 낮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표가 부족한 이들 작품을 유료화함으로써 노출을 확장하는 전략적 접근은 성공을 거두었다.
[17호 천재서생] 구작이 완결 3년 차인 2023년에 2239만 원을 벌었다. 연재와 완결 해인 2021년과 2년 차인 2022년 구작 수입을 넘어선 수익으로, 구작수입이 해가 갈수록 더 많아지는 결과를 보인 것이 전략적 접근의 성공을 보여주는 지표다.
[천재의생 무신전직]의 경우도 연재 중보다 완결 후 구작 수입이 10배 이상 난 경우다. [귀검살신 무림귀환]도 마찬가지다.
∞ Link 연재중보다 2년 3년 차 구작수입이 더 많은 작품들
[뒤집기부터 무공천재] [금의위, 문주 되다]의 경우 낮은 전환 수치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문피아에서 수익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작품 역시 타플 풀렸을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다.
10월에 완결된 [뒤집기부터 무공천재]는 55 전환이니 통상적인 기대수익은 100만 원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2023년 12월까지 매출로 700만 원의 작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미스터블루에만 풀렸음에도 문피아 수익의 몇 배가 발생했는데, 향후 타플에 계속 풀릴수록 누계 수익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1년 차 월 소득 100만 원, 2년 차 월 소득 300만 원, 3년 차인 2023년에는 월소득 700만 원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내가 취한 전략적 접근의 방향성이 아직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또 수정을 해야 할 것이다.
추가 수익원 발굴을 위해 컨버트작 전략을 썼고, 정액제 플랫폼에서 19금성인물을 써서 수익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연령을 써서 독자의 선택을 받을 생각이라면 노벨피아, 조아라 같은 정액제가 아닌 문피아에서 쓰는 것이 맞기에, 정액제에서는 19금성인물만 연재했다.
[신체가 강화됨] [뒤집기부터 무공천재] [금가슴호위무사] 3작품을 시작해서 완결지었다.
632편을 써서 1,276만 원을 벌었기 때문에 1편 당 2만 원을 번 셈이다. 노동 대비 소득이 적다고 말할 수 있지만,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였다. 애초 처음 생각했던 기대치만큼의 성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만약 600편을 모두 새 작품을 써서 쓴 것이라면 자원 낭비가 심했다고 할 수 있지만, 유료화 한 3작품 모두 ’컨버트‘작이다.
처음부터 작품을 새로 쓴 것이 아니라 문피아에서 연재했던 것을, 노벨피아에서 성인물로 컨버트해서 연재한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투입된 자원을 최소화함으로써,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다.
2024년에는 1월부터는 ’▸ 사진모델로톱스타까지(문) ➜ 아이돌매니저가 변태사진사임‘을 연재할 생각이다. 컨버트작 전략은 꾸준하게 진행할 생각이고 노벨피아 독점이 아닌 비독점으로 연재할 생각이다.
3년 차에서 가장 크게 거둔 성과라면 전략적 접근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지표로 확인한 것이다. 완결된 구작 수익만으로 6천만 원을 벌었다는 것이 그 증거다.
해를 마무리하는 11월과 12월에 선인세 없이 작품매출만으로 작가수익이 천만 원을 넘겼고, 해를 시작하는 2024년 1월에도 천만 원 이상이 입금될 예정이다. 수익이 점차 우상향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내가 궁금해 하던 웹소설의 다음 흐름과 시장을 알아보기 위한 시도에 대한 결과치를 얻어냈다는 점이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내가 흥행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작품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힘이 된다.
∞ Link 주인공 안 나오는 웹소설로 돈을 벌 수 있나? 실험결과.
또한 3년 차에 목표로 했던 ’구조, 캐릭터, 구성, 소재, 표현 등‘에서 뚜렷한 성장을 거두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1편 집필 속도가 내가 원하는 수준인 2시간 밑으로 단축되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처음 목표로 삼았던 기초공부 3년이 지났다. 웹소설을 전혀 몰랐던 초보자가 웹소설에 대해 학습하는 과정이 지난 것이다. 4년 차부터는 실습을 통해서 점점 튼튼한 기초를 닦아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4년 차부터 10년 차까지 목표는 뒤로 후퇴하지 않는 견고함이다. 매출이 전년보다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4년 차 목표]
- 유료화 2개, 1억 수익
- 네 자리수 전환작품.(1천 이상 전환 작품)
본격적인 실습기간인 4년 차에는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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